<1917>은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두 영국 병사가 최전선의 부대에 작전 취소 명령을 전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는 독특한 ‘원 테이크’ 기법으로 마치 실제 시간 속을 걷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인간적인 감정과 용기를 섬세하게 담아냅니다. 거대한 전쟁 서사이면서도, 개인의 희생과 결단에 집중하며 잔잔한 감동을 남깁니다. 스펙터클보다는 현실적인 긴장감과 감정의 흐름이 중심에 있고, 보는 내내 숨을 고르기 힘들 정도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전쟁을 넘어선 인간 이야기로 오래 기억에 남는 영화입니다.
카테고리 없음